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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진출 10년 맞아 ‘우리상품 국회 전시 및 판매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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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진출 10년 맞아 ‘우리상품 국회 전시 및 판매전’ 열려

입력
2014.12.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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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창섭(오른쪽 두번째) 삼덕통상 회장이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전시 및 판매전'에서 행사장을 찾은 국회의원과 귀빈들에게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덕통상 제공.
문창섭(오른쪽 두번째) 삼덕통상 회장이 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전시 및 판매전'에서 행사장을 찾은 국회의원과 귀빈들에게 자사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덕통상 제공.

개성공단 진출 10년을 맞아 삼덕통상, 로만손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 14개 업체가 참가한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 및 판매전’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신관) 1층 로비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유기준 국회외교통일위원장, 박주선 국회의원 등 다수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업체들은 신발, 시계, 의류, 양말, 장갑, 언더웨어, 귀금속케이스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 및 판매한다. 수익금 전액은 불우이웃돕기에 사용된다. 특히 삼덕통상은 2004년 개성공단 시범단지 입주기업으로, 국내에서 가장 큰 R&D센터와 인하우스시스템(모든 생산공정을 자체보유)을 갖추고 개성공단에서 3,000여명의 북측인원을 채용(3,000명)해 월평균 25만족의 신발 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은 “우리경제가 내수 부진과 엔저로 인한 수출 경쟁력 약화 및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있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우리기업들의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홍보하여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 “개성공단은 원부자재를 국내에서 조달하기 때문에 국내 연간산업 활성화를 통한 고용창출과 국내산업의 활력 및 부흥에 개성공단이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나아가 제조 기반산업의 동남아 등으로 이탈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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