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네번째 미디어아트 도시
유네스코 로고 사용 가능
광주시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분야 창의도시에 최종 지정됐다.
광주시는 2일 프랑스 파리에 있는 유네스코 본부로부터‘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미디어아트 분야 가입신청서 평가에서 지난 1일자로 최종 가입이 승인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광주시의 이번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은 미디어아트 분야로는 세계 네번째이자 국내 첫번째다. 시는 먼저 가입한 프랑스 리옹(2008년)과 앙가엥 레뱅(2013년), 일본 삿포로(2013년)와 함께 미디어아트 분야 문화예술 교류뿐만 아니라 전체 회원국들과 도시간 공동발전을 위한 창의 인력 및 산업 육성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가입으로 유네스코 창의도시 공식 로고를 광주시 홍보물이나 교류 활동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가입함으로써 미디어아트 도시로서의 명성뿐만 아니라 광산업과 문화산업 중심도시로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광주가 세계적인 창의도시 발전할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시민참여를 늘리는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2004년 영국의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이후 7개 영역에 22개국 41개도시가 가입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서울시(디자인)와 이천시(공예)가, 2012년에 전주시(음식)가 각각 가입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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