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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항공우주사령부 1일부터 산타 추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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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항공우주사령부 1일부터 산타 추적 개시

입력
2014.12.02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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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가 해마다 열고 있는 ‘산타클로스 추적 작전’ 인터넷 홈페이지(www.noradsanta.org)를 1일 개설했다.

북한 미사일 발사 등 북미 상공 감시가 주임무인 미군 사령부가 처음 산타클로스 추적에 나선 것은 50년 전이다. NORAD의 전신인 대륙항공방위사령부(CONAD)로 1955년 연말에 전화가 빗발치는 사건이 있었다.

미국 콜로라도주의 한 회사가 크리스마스 이벤트성 광고로 본사로 연결되는 산타의 전화 번호를 실수로 CONAD 총사령관 핫라인 번호로 입력해 아이들의 전화가 CONAD로 빗발친 것이다. 당시 지휘관이던 해리 슙 대령은 잘못 걸려오긴 했지만 동심을 뭉개버릴 수 없다고 생각해 대원들에게 산타의 위치를 추적해 전화가 올 때마다 알려주도록 했다.

이 전통이 NORAD로 이어져 매년 12월 산타의 위치를 추적하는 홈페이지를 개설한다. ㅎ홈페이지의 메뉴는 8개국어로 볼 수 있으며 산타가 선물을 나눠주기 시작하는 크리스마스 이브까지의 카운트다운과 이브부터 북극을 나서 선물을 나눠주고 다니는 산타의 위치를 추적 할 수 있다. 게임, 영상, 음악 등 관련 오락물도 있다.

이상언 인턴기자(동국대 국제통상학과 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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