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등 외부 인력도 확대
서울시가 2020년까지 소속 공무원 2,900명을 분야별 보직관리제 등으로 전문가화 하고, 800명은 외부 전문인력으로 충원하는 ‘인사형통, 민선6기 인사 혁신안’을 2일 발표했다.
혁신안은 내년부터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 공무원 퇴직이 본격화해 2020년까지 3,065명의 결원이 발생하는 데 따른 조치다.
혁신안에 따르면 현재 전체인원의 8.9%(881명)인 외부 전문인력은 2020년 17%(1,681명)까지 확대된다. 확대 대상은 ▦외국인 100명 ▦전문임기제 공무원 400명 ▦변호사ㆍ회계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 100명 ▦전문경력관 200명 등이다.
공무원들의 전문성 확보는 2016년부터 도입될 분야별 보직관리제 도입과 전보제한 기준 차등적용 등을 통해 추진된다. 분야별 보직관리제는 임용 때부터 원하는 직무분야에서 전문성과 경력을 쌓도록 관리하는 제도다. 현재 2년 주기인 순환전보제도도 직무 유형에 따라 장기근무가 가능토록 개선할 방침이다.
이밖에 채용 관련 시험을 전담하는 시험관리센터가 2016년 설립되며, 과ㆍ팀장급인 4~5급 공무원의 주요 보직을 공개 채용하는 직위공모제가 처음 도입된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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