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에서도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고교평준화 추진 운동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일 아산고교평준화(준비)모임에 따르면 오는 9일 오전 아산교육지원청 앞에서 아산고교평준화시민연대 출범식을 갖는다.
이들은 비평준화로 인해 중학교 교육과정 운영이 어려워지고 학생 인격형성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아이들에게 희망을 돌려주기 위해 시민연대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시민연대에는 아산YMCA, 전교조 아산지회, 민주노총 충남본부 아산시위원회 등 2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될 계획이다.
시민연대는 16일 용화고 강당에서 ‘아산고교평준화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교육전문가와 교사, 학부모 등이 아산 고교평준화 필요성과 전망 등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다
박준영 아산평등학부모회 집행위원장은 “비평준화로 인해 아이들이 집에서 가까운 학교에 진학하지 못하고, 성적 스트레스도 받고 있다”며 “평준화를 통해 아산지역 모든 학교를 명문 고교로 육성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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