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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G20 의장국 수임…"선진국과 저소득국간 가교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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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G20 의장국 수임…"선진국과 저소득국간 가교될 것"

입력
2014.12.02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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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정부가 1일 주요 20개국(G20) 의장국 지위를 맡았으며 내년 11월 지중해 연안 도시 안탈리아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터키의 알리 바바잔 경제담당 부총리는 이날 수도 앙카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터키가 개최하는 G20 정상회의의 핵심은 ‘포괄ㆍ실행ㆍ개혁’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에는 G7이 여러 결정을 내렸고 터키는 소외감을 느꼈다”며 “터키는 G20에 포함되지 않은 국가들이 터키가 느꼈던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G20이 저소득국가에 봉사하고 포괄적 방식으로 G20 비회원국을 보살피는 것이 목적”이라며 “터키는 선진국과 저소득국을 연결하는 가교를 맡아 세계 불평등과 싸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리 바바잔 부총리는 내년 11월 정상회의에 G20 비회원국 가운데 싱가포르와 스페인 아제르바이잔 등 3개국을 초청국으로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G20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는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과 국제금융개혁, 조세회피와 자금세탁 등 부패 척결, 기후변화 대응 등이다.

올해 G20 의장국은 호주였고 내년 터키에 이어 내후년에는 중국이 의장국을 맡는다.

신지후기자 h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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