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혁신위원장에 정갑영 연세대 총장
감사원 혁신을 이끌 감사혁신위원장에 정갑영(64) 연세대 총장이 선임됐다.
감사원은 1일 황찬현 감사원장 직속의 감사혁신위원회 위원장에 정 총장을 선임하는 등 4명의 외부 위원을 비롯, 총 7명의 위원으로 꾸려진 혁신위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 총장과 함께 정재황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김응권 우석대 총장, 고계현 경실련 사무총장이 외부위원으로 선임됐다.
앞서 감사원은 외부의 시각에서 감사와 조직 운영 전반을 원점부터 재검토하기 위해 혁신위를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운영 기간은 1년으로 필요 시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정 총장은 “감사원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기 위해 혁신이라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은 중요한 시기에 위원장의 큰 소임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을 위하고 감사원의 발전을 위해 쓴소리도 하겠다”고 밝혔다.
정승임기자 cho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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