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허남주(52ㆍ새누리당 비례대표ㆍ사진)은 1일 전북도에 대한 2015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민간단체보조금이 대폭 증가한 것은 선거 후 선심성 예산이 아니냐”고 따졌다. 앞서 전북도 대외협력국은 내년도 민간사회단체 보조사업 예산을 올해보다 46%, 6억원 증가한 19억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허 의원은 “전북도의 재정상황이 어려워 긴축재정이 불가피한데도 무려 46%나 늘린 것은 예산운용의 형평성을 상실하고 건전재정을 해치는 행위”라며 “증액사유, 세부적인 추진계획, 운영방법 등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기획관리실에 이어 대외협력국에서도 선심성 예산편성이 밝혀진 만큼 각 위원회와 예결위는 예산안에 대해 철저히 심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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