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드라마 나쁜 녀석들이 케이블 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나쁜 녀석들은 29일 밤 10시 방송된 9화 ‘열대야’ 편에서 케이블, 위성TV, IPTV포함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시청률 3.0%(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를 기록했다. 남자 40대 시청률은 평균 4.5%로 나타나 전 연령대 중에서 가장 높았다.
‘열대야’ 편은 2년 전 오구탁(김상중 분)의 과거스토리와 오구탁과 나쁜 녀석들의 악연을 소개했다. 오구탁이 품고 있던 비밀이 무엇인지, 얽히고설킨 오구탁과 나쁜 녀석들의 사이에 인연을 공개됐다. 과거 화연동 연쇄살인사건을 담당하게 된 오구탁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의 성장 가능성을 지닌 딸의 유학비를 위해 박웅철(마동석 분)의 조직 보스인 이두광(박정학 분)의 뒤를 봐주는 조건으로 유학비를 건네 받았다. 이 과정에서 오구탁은 이두광에게 박웅철이 모든 죄를 뒤집어 쓰고 교도소로 들어갈 것을 제안, 조직폭력배 생활을 청산하고 싶어했던 박웅철은 교도소에 들어가게 됐다.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이 깨진 오구탁은 화연동 연쇄살인사건의 범죄자로 이정문(박해진 분)을 체포하며 무죄를 호소하던 이정문을 과잉 진압하며 광기를 보였다. 이후 유학길을 하루 앞두고 딸을 잃은 오구탁은 오열하며 복수를 다짐한다. 오구탁은 이정문의 짓임을 확신하며 그의 여자친구 양유진(황승언 분)을 찾아가 사건을 조작해 이정문의 무기징역 판결을 이끌어냈다.
이정문의 무기징역으로 오구탁은 분노는 가시지 않아 결국 이정문을 없애달라는 청부살인 의뢰를 한 것이다. 이날 방송은 반전이 있는 충격적인 스토리와 김상중의 열연으로 시청률을 견인했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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