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아프리카 에볼라 사망자 7천명 육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아프리카 에볼라 사망자 7천명 육박

입력
2014.11.30 14:43
0 0

에볼라가 창궐한 서아프리카 3개국(시에라리온, 기니,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사망한 사람이 7,0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29일 세계보건기구(WHO)가 현재까지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1만6,169명이고 이 가운데 사망자는 6,928명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국가별로는 라이베리아에서 7,244명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이 가운데 사망자 수가 4,181명에 달해 전체 감염자 수와 사망자 수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빠른 속도로 에볼라가 퍼지고 있는 시에라리온에서는 감염자 수가 6,802명, 사망자 수는 1,461명으로 집계됐다. 기니에서는 2,123명이 감염됐으며 1,284명이 사망했다.

이번 WHO의 집계는 불과 이틀 전인 26일 발표한 사망자 수 5,674명보다 약 1,200명이 늘어난 수치다. WHO는 사망자 수가 갑자기 늘어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미보고 사례가 통계에 새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WHO는 앞서 에볼라 바이러스의 치사율이 70%에 달하며 감염과 사망 사례를 집계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들어 보고된 사례 이외에도 사망자가 더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집계에서 사망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국가는 라이베리아로 26일 집계에서는 3,016명이었던 사망자 수가 28일 4,181명으로 훌쩍 뛰었다.

송옥진기자 clic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