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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호 도움…레버쿠젠, 쾰른에 5-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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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호 도움…레버쿠젠, 쾰른에 5-1 대승

입력
2014.11.3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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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AP=연합뉴스
독일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AP=연합뉴스

독일 프로축구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는 손흥민(22)이 골을 터뜨리지는 못했으나 결승골의 발판을 놓고 도움을 추가하며 팀의 연승에 힘을 보탰다.

손흥민은 29일(현지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FC쾰른과의 2014-2015 분데스리가 1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지난 22일 하노버96과의 경기에서 정규리그 5호골이자 올 시즌 11호골을 터뜨린 그는 이날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후반 34분 요시프 드르미치의 추가골을 도왔다.

지난달 18일 슈투트가르트와의 8라운드 이후 나온 올 시즌 정규리그 두 번째 도움이다.

손흥민은 앞서 후반 16분에는 하칸 찰하노을루가 터뜨린 결승골의 발판이 되는 프리킥을 얻어내 공격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했다.

5-1로 완승한 레버쿠젠은 최근 정규리그 2연승을 포함해 3경기 무패(2승1무)를 달리며 3위(승점 23)로 올라섰다.

레버쿠젠은 이날 전반 4분 만에 골키퍼 베른트 레노의 반칙이 빌미가 돼 선제골을 허용했다.

레노는 페널티지역 안으로 돌파하는 마티아스 레만을 막으려다 그의 발을 손으로 건드려 넘어지게 해 경고를 받았고, 레만은 직접 페널티킥을 차 성공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전반 26분 균형을 맞췄다.

찰하노을루가 강하게 찬 프리킥을 쾰른 골키퍼 티모 호른이 앞으로 나오며 쳐냈으나 공은 튀어 골지역으로 쇄도하던 벨라라비 쪽으로 향했고, 벨라라비는 가차없이 오른발로 때려 마무리했다.

이어 레버쿠젠은 후반 16분 손흥민이 획득한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메르짐 마브라이와 볼을 다투던 손흥민은 마브라이의 발에 얼굴을 맞고 잠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이때 선언된 프리킥을 찰하노을루가 오른발로 차올렸고, 공은 쾰른 수비벽을 넘어 골대 왼쪽 구석에 꽂혔다.

손흥민은 후반 34분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여러 명의 수비에 둘러싸여 슈팅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자 왼쪽에 자리 잡은 드르미치에게 재치있는 패스를 보냈고, 이를 드르미치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레버쿠젠은 이후 후반 43분 드르미치, 45분에는 벨라라비가 한 골씩 추가하며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호펜하임 수비수 김진수는 하노버96과의 홈 경기에서 분데스리가 첫 도움을 기록했다.

김진수는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37분 골 지역 왼쪽을 파고들고서 문전에 케빈 폴란트에게 크로스를 보내 팀의 두 번째 골 도움을 기록했다.

일본 알비렉스 니가타에서 올 시즌을 앞두고 호펜하임으로 이적한 김진수는 정규리그에서 첫 번째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그는 아시안게임 후 허벅지 부상 여파로 최근까지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 바 있다.

호펜하임은 골 잔치 끝에 하노버를 4-3으로 대파했다.

마인츠의 구자철과 박주호는 샬케04와의 원정경기에 나란히 선발로 나섰으나 1-4 패배를 막지 못했다.

구자철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박주호는 후반 31분 엘킨 소토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마인츠는 샬케의 얀-클라스 휜텔라르에게만 세 골을 내주는 등 완패하며 9위(승점 16)에서 제자리걸음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수비수 홍정호는 함부르크와의 홈경기에 후반 40분 교체 출전,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함부르크에 3-1로 역전승, 4위(승점 21)로 도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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