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모비스, 단일구단 최초 통산 500승 달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모비스, 단일구단 최초 통산 500승 달성

입력
2014.11.27 21:35
0 0

모비스, 단일구단 최초 통산 500승 달성

울산 모비스가 프로농구 역대 최초로 단일구단 정규리그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모비스는 27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KCC를 74-69로 꺾었다. 홈 9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16승3패로 선두를 지킨 것은 물론 통산 500승(422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전신 구단까지 합산하면 원주 동부가 TG삼보 시절 승수까지 더해 가장 많은 511승을 기록 중이다. 반면 KCC(5승14패)는 팀 통산 최다 연패 공동 3위에 해당하는 8연패 늪에 빠져 9위에 머물렀다.

엎치락뒤치락 하던 경기는 66-66 동점 상황이던 종료 3분20여 초 전 모비스 양동근이 3점 라인을 1m가량 남겨두고 던진 슈팅이 림을 통과하면서 승부의 추가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이어진 수비에서 KCC의 공격을 저지한 모비스는 3번의 리바운드 끝에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팁인슛을 성공시켜 점수 차를 5점까지 벌렸다.

이후 KCC가 연이어 턴오버를 범하는 사이 함지훈과 라틀리프가 차례로 득점하며 74-66으로 더욱 달아났다. KCC는 경기 종료 20여 초를 남기고 김태술이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 3점을 따라붙었으나 승부를 되돌리기에는 이미 늦은 시점이었다.

모비스는 라틀리프가 28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승리의 중심에 섰다. 슈터 박종천(8점)도 적재적소에 알토란같은 득점과 스틸로 승리에 일조했다. KCC는 타일러 윌커슨(27점 15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승부처에서 나온 실책도 뼈아팠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경기 후 “어려운 경기였는데 마지막에 잘 풀려 이길 수 있었다”며 “상대가 촘촘한 수비를 했고 앞선 경기보다 공격 움직임이 좋아 수비하는데 애를 먹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 창원 LG의 경기에서는 리카르도 포웰(32점)을 앞세운 전자랜드가 78-74로 승리했다. 전자랜드는 5연승을 달리면서 8승10패로 부산 KT(8승11패)를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LG는 7승12패로 8위다. 김지섭기자 onion@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