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게릴라성 광고물 집중 단속
구ㆍ군, 경찰, 광고協 등과…지난해 1300만건 정비
울산시가 도심지의 골치거리인 게릴라성 상업 광고물에 대해 연말까지 집중단속을 펼친다.
시는 28일부터 연말까지 시 전역을 대상으로 구ㆍ군, 경찰, 광고협회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배너기, 현수막, 전단지, 입간판 등 유동광고물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단속반은 시 1명, 구ㆍ군 2명, 경찰 1명, 광고협회 1명 등 5명이 1개조로 총 5개조 25명으로 편성된다.
시는 무거동 대학로, 문화예술회관, 공업탑, 태화로터리, 버스정류장 등 학생들과 차량 통행이 많은 곳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시는 단속 적발 시 경미한 사항은 주의ㆍ계도 조치하고, 자진철거 불응 및 도시미관 저해, 교통안전 위협 등의 경우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상습ㆍ고질 위반자는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공무원 퇴근시간에 불법 광고물을 게시하고, 출근시간에 거둬들이는 게릴라성 불법 광고물이 넘쳐나고 있다”면서 “이번 집중 단속으로 뿌리를 뽑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2012~2014년) 울산시의 유동광고물 정비실적은 2012년 252만3,100건, 2013년 1,306만9,603건, 2014년(1~9월) 1,803만 5,718건으로 매년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목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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