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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 中 영화 ‘시칠리아 햇빛아래’ 차기작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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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 中 영화 ‘시칠리아 햇빛아래’ 차기작 선택

입력
2014.11.27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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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가 중국 영화 시칠리아 햇빛아래에 캐스팅 됐다.

이준기는 최근 영화 시칠리아 햇빛아래를 차기작으로 선택하고 촬영 준비에 나섰다. 영화 시칠리아 햇빛아래는 프로듀서 관금붕이 제작총괄을 맡고, 임육현 감독이 연출을 담당한다. 전체 총괄을 맡은 관금붕 프로듀서는 중화권 3대 영화제로 알려진 금마장 영화제에서 인재뉴약 완령옥 란위 등으로 최우수 작품상, 심사위원 특별상, 최우수 감독상 등을 수상한 감독이다.

메가폰을 잡는 임육현 감독은 금마장 영화제 개막식 상영작으로 선정되는 등 연출 면에서 호평 받고 있는 감독이다. 임육현 감독은 “다양한 작품을 통해 본 이준기의 연기력과 중국 내 인기는 대단하다. 시칠리아 햇빛아래는 기획 때부터 이준기를 두고 쓴 작품으로, 그와 함께 꼭 하고 싶다”며 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준기와 호흡을 맞출 칠리아 햇빛아래 여 주인공은 장예모 감독의 영화 산사나무 아래서로 데뷔한 배우 저우둥위이 맡았다. 해운대, 타워,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에 참여한 김영호 촬영감독과 황해로 청룡영화상 조명상을 수상한 황순옥 조명감독 역시 참여한다.

이준기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중국 영화에 남자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과거 한일 합작 작품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준 적 있는 만큼 이준기 본인이 해외 영화에 참여하는 것에 기대가 크다. 쉬지 않고 연기하고자 하는 배우의 의지가 강하다. 촬영이 끝나는 대로 내년 상반기에는 국내 작품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시칠리아 햇빛 아래는 중국 상해와 이탈리아 시칠리아를 넘나들며 국경과 지역을 넘어선 감동적인 사랑을 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 영화에서 이준기는 사랑하는 여인을 끝까지 지키는 한국인 남자 박준호 역을 맡아 순애보를 보여줄 계획이다. 오는 12월 상해에서 크랭크 인 예정이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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