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예선 결승전 제9국
백 이용수 7단 흑 나현 5단
장면 5
제16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2라운드 경기(제5~10국)가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다. 지난 10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1라운드 결과 한국은 변상일이 탈락하고 박정환, 김지석, 안성준, 강동윤이 대기 중이다. 한편 중국은 1명, 일본은 2명이 탈락했다. 28일 제5국에는 1라운드에서 중국의 퉈자시와 일본의 이다 아쓰시에게 연승을 거둔 한국의 두 번째 선수 강동윤이 출전해 중국의 왕시를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농심배에서 그동안 11번 우승했고, 중국이 3번, 일본이 1번 우승했다.
나현이 1로 퇴로를 봉쇄해서 본격적으로 대마 공격에 나섰다. 이용수가 2부터 18까지 안간힘을 썼지만 주변 흑이 워낙 강해서 백 대마가 쉽게 살 수 있을 것 같지 않다.
19 때 20이 최강의 버팀이다. ‘참고1도’ 1은 2부터 6까지 반발 당해 흑도 상당히 신경 쓰인다. 그래서 실전에서는 나현이 ‘참고2도’ 1, 3으로 알기 쉽게 처리했고 백도 6으로 둬서 대충 집 모양을 갖췄다. 한데 과연 이 정도로 백대마가 확실히 살아있는 것일까.
박영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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