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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지, 수변생태공원 조성해 시민휴식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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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지, 수변생태공원 조성해 시민휴식처로"

입력
2014.11.27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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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리지(서리못) 수변생태공원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제일모직 후적지 창조경제단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의정역량을 집중시킬 계획입니다.”

하병문(55ㆍ사진) 대구북구의회 의장은 “북구 동호동의 서리지는 오염 한 점 없는 때묻지 않은 청정 저수지로, 내년 봄 개통할 대구도시철도 3호선과 연계하면 북구만이 아닌 대구시민 전체의 힐링 명소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서리지는 상류에 이렇다 할 오염원이 없어 물이 깨끗해 강태공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3호선 종점과 가까워 수변생태공원으로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전임 구청장 시절인 2010년 65억원들 들여 둘레길과 수변쉼터, 다목적광장 등을 조성키로 했으나 예산부족과 제방의 안전성문제 등이 불거지면서 유보됐다.

하지만 이 사업은 배광식 청장이 취임하면서 부활했고, 북구의회도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것이다. 하 의장은 “3호선이 개통하면 접근성이 좋아져 북구는 물론 대구시민 전체가 손쉽게 찾을 수 있게 되며, 3호선 반대쪽 종점인 수성구 범물지역에 있는 진밭골과 연계하면 대구 최고의 힐링공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따라 북구청은 ‘힐링밸리 서리지’ 조성사업을 북구만이 아닌 대구시 사업으로 격상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그는 “북구청에서는 안전진단 결과 D등급을 받은 제방의 보수계획을 수립, 추진 중에 있다”며 “3호선 종점인 칠곡경북대병원역에서 2㎞ 가량 떨어져 있어 접근성에 문제가 있다는 데 대해서는 3호선 차량기지와 연계한 간이역 조성을 해결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권성우기자 ksw161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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