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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AKㆍ갤러리아와 '수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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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몰, AKㆍ갤러리아와 '수원대전'

입력
2014.11.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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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점 진통 끝 오늘부터 본격 영업

지역상인들의 반발과 주차문제로 개점이 늦어졌던 복합쇼핑공간인 롯데몰 수원점이 27일 본격 영업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하루 수십만명이 오고가는 경기 수원역 주변을 둘러싸고 기존 터줏대감인 애경그룹의 AK백화점과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롯데자산개발은 백화점과 쇼핑몰, 대형마트, 시네마 등을 갖춘 ‘롯데몰 수원점’을 열며 경기 남부권 공략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연면적 23만4,000여㎥에 지하 3층, 지상 8층 규모다. 롯데몰 수원점은 그동안 지역 상인들의 반발로 개점이 연기됐으나 17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발전기금 지원에 합의하면서 2012년 착공 이후 2년 만에 문을 열게 됐다.

롯데몰 수원점은 ▦지하 1층부터 지상7층에 총 560여개가 들어서는 롯데백화점 수원점과 ▦글로벌 해외유통일괄형의류(SPA)브랜드부터 홍대맛집까지 122개 브랜드가 들어서는 쇼핑몰 ▦대형 완구매장인 토이저러스 ▦하이마트 ▦8개관을 갖춘 대형 시네마로 구성됐다.

수원역은 경부선, 호남선 등 주요 철도와 수도권 전철, 분당선이 교차하는 곳으로 하루 환승 인구만 18만명에 달한다. 2016년 서울 강남과 광교를 연결하는 신분당선이 개통되고 수원에서 인천 송도를 연결하는 수인선까지 수원역으로 연결되면 유동인구는 42만명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이렇게 급증하는 환승 수요를 해결하고자 2016년까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수원역 환승센터가 들어서는데, 이 환승센터가 롯데몰 수원과 연결되면서 고객들의 접근성도 확대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롯데몰 수원점은 주변지역 교통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 예약제를 실시한다. 입차 대수는 시간당 500대이며 백화점, 쇼핑몰, 대형마트 구매 고객에게는 기본 주차요금 1,000원(1시간 30분 기준)에 3시간까지 1,000원이 추가된다.

롯데몰의 도전에 맞서 AK플라자는 수원점 증축과 특1급호텔을 신축공사를 하고 있는데 다음달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쇼핑몰 부분 2만7,000㎥, 호텔 부문 3만5,000㎥ 등이 늘어나 연면적이 13만㎥에서 19만4,000㎥로 늘어난다.

수원역에서 동쪽으로 3㎞떨어진 수원시청 주변에는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도 있다. 지난 해 12월 백화점 식품관을 서울 명품관 고메이 494로 새단장 한데 이어 아웃도어, 8층 식당가를 재개장하며 상품구성(MD)을 강화했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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