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식회사 Brand 담당 노찬규 상무
아시안게임이 12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에서 열렸지만 어려운 경제 때문인지 국민들의 관심과 열기는 예전보다 못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이 인천에서 써내려 간 15일 동안의 각본 없는 드라마는 국민들에게 기쁨과 감동, 희망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이 주인공인 드라마에 SK도 든든한 후원자로 함께 했습니다. 17개 메달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펜싱과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장식한 수영 꿈나무 이다린 선수, 그리고 매번 ‘우생순’을 다시 쓰는 남녀 핸드볼 선수들까지. SK가 길게는 10년 이상 후원한 종목의 선수 모두가 이번 드라마의 주인공들입니다.
선수들이 만들어 준 감동의 드라마를 지면에 담아내는 것은 생각보다 힘들었습니다. 시의 적절한 광고집행을 위해 대회 종료 직후인 10월6일에 지면을 확보했습니다. 남녀 핸드볼 결승전이 대회 막바지에 편성돼 예상 가능한 모든 결과를 가정하고 여러 방향으로 광고를 준비했습니다. 남자 대표팀이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지만 그 동안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우리에게 선사한 감동을 광고로 표현하는데 부족함은 없었습니다.
마지막 출고 순간까지 더 좋은 이미지를 찾기 위해, 선수들에게 더 큰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고심했고 그 결과 우리에게 행복한 가을을 안겨준 순간들을 잘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광고 제작에 도움을 주신 협회 관계자, 기업PR대상이라는 영광을 주신 한국일보 관계자와 독자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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