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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대게, 생산 느는데도 위판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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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대게, 생산 느는데도 위판가 올라

입력
2014.11.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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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대게, 생산 느는데도 위판가 올라

10월 어획 3623톤, 28% 증가…가격은 되레 25.9% 상승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사장 강영실)은 26일 총허용어획량(TAC)제로 관리되는 전국11개 어종 중 지속적인 자원관리가 필요한 붉은대게의 지난 10월 생산현황을 분석, 발표했다.

공단에 따르면 10월 붉은대게 생산량은 3,623톤으로 강원 1,212톤(33.5%), 경북 2,411톤(66.5%)이 생산됐으며 이는 지난 9월 2,823톤에 비해 28.3%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10월까지 전체 생산량은 3만1,695톤으로 붉은대게 총허용어획량(TAC) 3만8,000톤 중 83.4%가 생산됐다.

붉은대게 조업을 위한 TAC대상 어선척수는 지역별로 강원 17척, 경북 21척으로 모든 선박이 조업에 참여했으며, 조업 어장은 주로 울릉도 주변 및 한일중간수역에서 이루어졌다.

10월 전체 생산량 중 활어량을 보면 강원이 전체 생산량 4.0%(48.1톤), 경북이 4.7%(114.4톤) 위판된 것으로 나타났다.

붉은대게의 평균 체장은 99.5mm로 지난해 같은 기간 측정치(102.2mm)보다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붉은대게의 10월 평균 입찰단가는 1만2,150원/kg으로 9월(9,650원/kg)에 비해 25.9% 상승했으며 지난해 10월(9,543원)에 비해서는 27.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 동해지사(지사장 이채성)는 지역 어업인과 소비자들을 위해 매월 붉은대게 및 주요수산물에 대한 어획동향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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