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 국장급 협의에서 일본측이 한국군의 독도 방어훈련에 대해 항의할 방침이라고 NHK가 26일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24일 한국군이 실시한 독도 방어훈련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입장에서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사안이라는 점을 한국에 명확하게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두달만에 열리는 한일 양국 외무국장급 협의에서 이 문제를 항의할 계획이다. 일본은 24일에도 외교 경로를 통해 한국정부에 항의했다.
일본은 이번 회담에서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기소문제에 대해 우려를 전달하는 한편, 지난 해 9월 후쿠시마현 인근 지자체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수입을 금지한 한국 정부의 조치를 해제해줄 것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NHK는 전했다.
도쿄=한창만특파원 cmha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