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2010년 진정한 동반성장 실현을 목표로 일곱가지 아름다운 약속’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사들과 유통을 담당하는 대리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경영활동지원부터 직원 교육까지 책임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정명철 현대모비스 사장이 4월 경기 안산에 위치한 차량용 안테나 및 각종 센서류를 생산하는 2차 협력사 ‘셈코’를 방문하는 등 올해 말까지 10차례에 걸쳐 경영진이 직접 협력사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중소협력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지원ㆍ연구개발(R&D)ㆍ교육 등으로 세분화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금 문제로 협력사의 잠재력이 발휘되지 못하는 일을 막기 위해 지난해 총 892억원을 출연해 협력사 대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용등급이 낮아 시중에서 대출이 어려운 2차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올해 5월에는 30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또 지난해 현대모비스는 160건에 이르는 자사의 독자기술 관련 특허권을 협력사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뿐만 아니라 시험센터를 전격 개방해 고가의 시험설비를 갖추지 못한 협력사들이 까다로운 신뢰성 검증과 품질테스트 진행을 한결 수월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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