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직원 300여 명은 지난 6일 대구 고성동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연탄 1만장을 배달했다. 덕분에 겨울을 앞둔 취약계층 가구들은 추위기를 견딜 수 있게 됐다.
이처럼 가스공사는 9월에 대구로 이전하면서 지역에서 나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일 대구 동구지역에 달님어린이 공원 조성을 시작한 가스공사는 연말까지 장난감어린이도서관 2곳을 만들고, 형편이 어려운 중고생들에게 교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북대어린이병원 휴게공간 조성, 신입사원들과 사회복지단체가 함께하는 김장 나눔, 낙동강 지류인 금호강변 환경정화활동 등도 공사가 애착을 갖고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들이다.
가스공사는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대구지역 고교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온(溫)누리 장학사업’도 시행한다. 따뜻한 ‘온’에 누리를 붙인 합성어 온누리는 ‘온 세상을 따뜻하게 살게 하자’는 의미로, 가스공사만의 사회공헌브랜드다.
2012년 ‘제1회 대한민국 나눔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온누리 프로젝트는 폭넓은 나눔활동의 정형으로 인정받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대구의 특성과 문화를 감안한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으로 대구시민과 함께하는 공사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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