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마틴 방출…나바로, 밴덴헐크와 재계약 추진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 야마이코 나바로(27), 2014년 평균자책점·탈삼진 1위 릭 밴덴헐크(29)와 재계약을 추진한다.
오른손 투수 J.D. 마틴(31)은 재계약 불가를 통보받았다.
삼성은 25일 보류선수를 정리하며 마틴을 제외했다. 마틴은 올해 9승 6패 평균자책점 4.68을 기록했다. 삼성으로서는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이다.
삼성은 미국과 일본 야구를 모두 경험한 투수 등 마틴을 대체할 투수 자원을 살피고 있다.
나바로는 내년에도 삼성에서 뛸 가능성이 크다. 삼성 관계자는 "나바로가 한국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며 "검토할 부분이 있지만 재계약 가능성은 매우 큰 편이다"라고 전했다.
나바로는 타율 0.308·31홈런·98타점·25도루를 기록하며 류중일 감독으로부터 "4번타자같은 1번타자"로 불렸다.
그는 한국시리즈에서 24타수 8안타(타율 0.333)·4홈런·10타점을 올려 최우수선수에 오르기도 했다.
밴덴헐크와의 재계약은 아직 확신할 수 없다. 복수의 일본 프로야구 구단이 밴덴헐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삼성은 일본 구단과의 밴덴헐크 영입전을 준비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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