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엠아이텍(대표이사 한종현)은 비혈관용 스텐트(stent)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총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85%를 차지할 만큼 탄탄한 기술력을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
1991년 설립이후 부단한 연구개발을 통해 61건의 국내·외 스텐트 특허기술을 보유, 수입의존도가 높았던 스텐트 분야에서 고성능 스텐트를 자체 개발해 미국과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 전 세계 50여 개국에 소화기관 및 호흡기용등 비혈관 스텐트를 수출하고 있다.
스텐트는 몸 안에 생긴 암, 종양 등으로 인해 혈관, 소화기관 등이 막혔을 경우, 이를 뚫어주기 위해 체내에 삽입되는 원통형의 작은 금속망이다.
엠아이텍이 주력으로 생산하는 소화기관용 비혈관 스텐트인 하나로스텐트는 유연성이 뛰어나 많이 휘어져 있는 십이지장이나 대장에 사용해도 합병증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낮다.
엠아이텍은 지난해 4월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인 동아에스티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신제품 개발과 긍정적 변화를 바탕으로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12월 출시예정인 휴대용 저주파 물리치료기 ‘하나로케어’는 휴대가 간편하고 사용이 쉬우며, 특히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을 겨냥하여 휴대전화와 연동가능한 앱도 개발 중에 있다.
한종현 대표는 “고도의 기술적 안정성이 요구되는 뇌혈관 및 혈관 분야의 사업도 준비 중”이라며 “세계 1등 제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