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타이베이 관광객 유치에 총력
전용성 시 정무특보 등 홍보단 공동관광설명회
부산시가 자매도시인 일본 후쿠오카시와 함께 중화권 관광객유치를 위해 대만 타이베이시 공략에 나선다.
시와 후쿠오카시는 26일 오후 7시 대만 타이베이에서 주요 여행사 및 언론사 관계자를 초청해 ‘공동관광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부산과 후쿠오카를 하나의 광역관광권으로 묶어 공동마케팅 등을 전개하는 부산ㆍ후쿠오카 아시아게이트웨이 사업으로 추진된다. 공동관광설명회는 양 도시 홍보동영상 상영, 주요 관광지 및 공동관광상품 소개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용성 정무특별보좌관 등 12명의 ‘부산시 홍보단’은 이번 설명회에서 부산관광에 대한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전체 해외관광객 280만명중 2.2% 정도(6만2,000명)에 그치고 있는 대만지역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홍보단은 또 대만지역 최대여행사 중 하나인 라이온트래블을 방문해 부산 관광상품 소개는 물론 관광객유치 증대를 위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전 정무특별보좌관은 설명회에 앞서 26일 오후 2시 타이베이시청을 방문해 딩팅위 타이베이시 부시장을 만나 상호 협력 및 교류확대 방안을 모색하며 나카조노 마사나오 후쿠오카 부시장과도 만나 광역권 공동관광마케팅의 지속적인 추진을 약속할 계획이다.
홍보단은 아울러 27일 오전 대만의 주요 영화 및 드라마를 촬영하는 삼봉제작사를 방문해
부산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촬영관련사항을 협의해 내년 대만TV 방송을 통한 부산관
광을 적극 소개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 및 세일즈콜은 아직까지 서울 및 제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낮은 중화권관광객의 유치 증대 및 협력증진에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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