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기업 단체 등 15개 기관 참여… 공동 기술개발, 폐로 산업 육성
기장군(군수 오규석)은 24일 오후 3시 기장군청 9층 대회의실에서 부산시와 기장군, 연구기관, 관련단체, 관련 기업 등 15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외 원전해체시장의 본격 도래에 대비해 정부가 추진중인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유치를 위한 산?연?관 공동협력 업무협약식을 갖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관련 기관 기업은 산?연?관 간 공동 협력을 통해 원전해체 시장의 블루오션을 선점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원전해체 기술개발에 참여하고 지역 원전폐로 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게 된다.
아울러 관련 기업은 원전해체 기술을 활용한 기술사업화를 위해 적극 투자하며 기업의 본사 또는 기업연구소 이전을 적극 추진한다.
기장은 350만 부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운전되고 있는 최대 원전지역이자 가장 먼저 폐로 절차를 밟게 될 고리1호기가 있는 지역으로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의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첨단 방사선기술(RT) 산업의 중심 기장’ 구현을 위해 기장군민과 함께 원자력 해체기술 종합연구센터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을 계속 전개하고 ‘제2회 기장포럼’을 개최해 원전폐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 군민에게 제공하는 등 활발한 유치활동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센터가 유치되면 기장군은 중입자가속기, 수출용 신형 연구로 등 연구기반시설과 방사선 의ㆍ과학 산업단지 등 원자력 연관시설이 집적된 방사선 의과학 융합 산업벨트 구축사업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센터 유치는 부산시와 기장군의 숙원사업으로 센터가 기장군에 유치되면 국내·외 원자력시설 해체 시장의 본격 도래와 맞물려 기장은 새로운 신성장 동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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