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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동걸린 모태범, 500m 2연속 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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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동걸린 모태범, 500m 2연속 銀

입력
2014.11.2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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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은 매스스타트 동메달

모태범(25ㆍ대한항공)이 안방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2연속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모태범은 23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35초3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위는 러시아의 파벨 쿨리즈니코프(35초18)다.

일본 오비히로에서 열린 1차 대회에서 각각 14위, 5위로 1~2차 레이스를 마친 모태범은 이번 대회 들어 힘을 내는 모양새다. 21일 1차 레이스에서 35초363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하더니 2차 레이스에서 더 기록을 단축하며 연거푸 시상대에 썼다.

23일 오후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모태범이 질주하고 있다. 모태범은 35초32에 경기를 마쳐 은메달을 획득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모태범이 질주하고 있다. 모태범은 35초32에 경기를 마쳐 은메달을 획득했다. 연합뉴스
모태범(대한항공)이 23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코너를 돌고 있다. 뉴시스
모태범(대한항공)이 23일 서울 공릉동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2014~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2차 레이스에서 코너를 돌고 있다. 뉴시스

앞서 열린 여자 1,000m 디비전A 경기에서는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하자마자 태극마크를 따낸 소치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박승희(22ㆍ화성시청)가 1분18초52의 기록으로 20명의 출전 선수 중 10위에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1차 대회에서 1분17초73으로 13위에 오른 박승희는 불과 1주일 만에 순위를 세 계단 끌어올리며 개인 최초로 디비전A ‘톱10’에 올랐다.

매스스타트에서는 이승훈(26ㆍ대한항공)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ISU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려는 이 종목은 트랙 구분 없이 여러 선수가 16바퀴를 함께 달려 순위를 가린다. 4바퀴마다 순위에 따라 5ㆍ3ㆍ1점을 차등 지급하고, 마지막 결승선을 통과한 순서대로 60ㆍ40ㆍ20점을 준다.

이승훈은 20점을 받았다. 안드레아 지오반니(이탈리아)가 70점을 받아 우승했고 하랄즈 실로브스(라트비아ㆍ40점)가 2위에 올랐다. 이승훈은 “확실히 쇼트트랙과 비슷한 느낌이 있다”면서 “다만 속도감은 더 빠르게 느껴진다. 쇼트트랙은 인코스에서 파고드는 게 쉬운데, 이 종목은 직선에서 밖으로 추월하는 게 수월하다”고 다른 점도 설명했다.

‘빅속 여제’ 이상화(25ㆍ서울시청)는 22일 여자 500m 2차 레이스에서 37초99의 빼어난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다. 21일 1차 레이스에서 38초18의 기록(2위)으로 연속 금메달 행진이 ‘11’에서 멈춘 이상화는 참가자 중 유일하게 37초 대 기록을 찍었다. 이날 우승으로 이상화는 여자 500m에서 25연속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금 21개, 은 3개, 동 1개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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