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페더러(33ㆍ2위)와 스탄 바브링카(29ㆍ4위ㆍ이상 스위스)가 사상 첫 데이비스컵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페더러와 바브링카는 프랑스 릴에서 23일 열린 남자테니스 국가대항전 2014 데이비스컵 복식에서 프랑스를 꺾어 종합전적 2승1패로 앞서 나갔다. 페더러-바브링카는 리차드 가스케(28ㆍ26위)과 줄리앙 베네토(32ㆍ25위ㆍ이상 프랑스)를 3-0(6-3 7-5 6-4)으로 물리쳤다.
페더러는 17일 예정됐었던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 파이널스에서 노박 조코비치(27ㆍ1위ㆍ세르비아)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허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데이비스컵 출전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와 달리, 페더러는 비교적 나은 컨디션으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페더러는 4라운드 단식 경기에서 조 윌프리드 송가(29ㆍ12위)와 맞붙는다.
스위스는 남은 단식 2경기중, 1승만 추가하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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