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당초와 달리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4개월 분을 편성한 내년도 수정예산안을 24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유치원 누리과정비 10.1개월 분 4,055억원(무상급식비 157억원 포함)을 어린이집과 유치원 누리과정비로 쪼개 각각 4.5개월 분으로 재편성했다. 그러나 누리과정 예산 집행은 전국 시도교육감 협의회가 결의한 것처럼 국고 지원에 대한 교육부 장관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양당 간사 간 합의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집행을 유보할 방침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내년도 3∼5세 누리과정 총 소요액 1조460억원 가운데 유치원 교육비 10.1개월 분 4,055억원(38.8%)만 편성하고 어린이집 보육료 전액 등 6,405억원(61.2%)을 편성하지 않은 내년도 예산안을 지난 10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범구기자 e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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