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이 21일 보행자용 내비게이션 ‘T맵 안심보행’ 서비스에 경기지방경찰청이 제공하는 경기도 관내 방범시설물정보 적용을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T맵 안심보행은 사회적 약자인 여성ㆍ아동ㆍ노약자ㆍ장애인 등이 밤길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보행자용 길안내 서비스로, 지난 6월 경기도 시흥시에서 처음 시행됐다.
‘안전한 길’ 경로안내를 선택하면 경찰의 치안(방범)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행자의 안전요소를 고려해 좁은 길보다 넓은 길로, 어두운 길보다 밝은 길로 경로를 안내해 준다.
여기에 CCTVㆍ가로등ㆍ보안등과 같은 방범요소들과 경찰서ㆍ지구대(파출소)ㆍ아동 안전지킴이집ㆍ24시간 편의점 등 안전시설의 위치를 지도 위에 표시해 줌으로써 보행자가 더욱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했다.
SK플래닛은 경찰청과 협의해 서비스를 서울 및 6대 광역시 등 전국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내년 초에는 ‘T맵 택시(가칭)’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