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저는 아무것도 몰랐어요. 진정한 절망이란 평생 도망칠 수 없는 공유 불가능한 감각이라는 것을.”
-이소마에 준이치 ‘상실과 노스탤지어’ 중
우리는 태어난 지 너무 오래 되었네요. 서로가 없는 곳에서 너무 많은 것을 보고 들었네요. 당신이 없는 곳에서 너무 많이 웃었네요. 그렇게 지어온 표정이 내 얼굴이 되었네요. 하지만 그러면 어떻습니까. 내가 부르는 노래를 당신이 잠자코 들어주기만 한다면.
황수현기자 s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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