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운정, LPGA 투어 모범선수상 수상
최운정(볼빅)이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윌리엄 앤 마우지 파월’ 상을 받았다. 이 상은 해마다 LPGA 투어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벌인 선수에게 주어진다. 최운정과 스테이시 루이스, 리젯 살라스(이상 미국) 세 명이 후보에 올랐고 투어 회원들의 투표로 최운정이 선정됐다. 최운정은 21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시상식에서“선수들의 투표로 받은 상이라 매우 기쁘고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투어 생활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6년 제정된 이 상은 2004년 줄리 잉크스터, 2007년 내털리 걸비스(이상 미국), 2009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 2012년 미야자토 아이(일본)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받았다.
이랜드FC, 11명 우선지명으로 선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내년부터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 참가하는 서울 이랜드FC가 11명의 우선지명 선수를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출범하는 서울 이랜드는 선수 수급을 위해 2015년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 앞서 11명을 우선 선발할 수 있다. 일본 프로축구 J2(2부 리그) 소속인 윤성열(27), 오창현(25), 김민제(25), 김영근(24) 등 해외리거 4명을 비롯해 대학졸업예정자 4명, 대학재학생 3명을 뽑았다. 포지션별로는 수비수 6명, 미드필더 3명, 공격수 2명이다. 2015년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는 다음달 9일 오후 2시 서울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다.
임용규, 캄보디아 퓨처스 결승 진출
인천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 금메달리스트 임용규(621위ㆍ당진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캄보디아 남자 퓨처스대회(총상금 1만달러) 단식 결승에 올랐다. 임용규는 21일 캄보디아 프놈펜의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톱 시드 요한 세바스티앵 타틀랏(444위ㆍ프랑스)을 2-0(6-4 6-2)으로 물리쳤다. 임용규는 22일 결승에서 카루누데이 싱(522위ㆍ인도)과 우승컵을 놓고 겨룬다. 임용규는 그간 단식 챌린저급 대회에서 1회, 퓨처스급에서는 7회 우승했다. 그는 올해 5월 세계 랭킹 212위까지 올랐지만 이후 부상으로 많은 대회에 뛰지 못해 순위가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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