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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외국인 총기 전문가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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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외국인 총기 전문가 물색

입력
2014.11.2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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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외국인 총기 전문가를 물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S에 정통한 익명의 미군 관리는 20일 워싱턴타임스에 “IS가 최근 무기 밀거래상들에게 외부의 ‘총기 전문가’가 필요하며, 총기 전문가에게 기꺼이 보수도 지급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IS의 총기 전문가 물색 움직임은 지난달 19일 미군이 쿠르드족에 공수하려다 IS에게 넘어간 미군측 무기를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군은 당시 C-130 수송기를 이용해 무기와 탄약, 의료품 등으로 구성된 꾸러미 28개를 투하했는데 이 가운데 하나가 바람 등의 영향으로 IS 수중에 떨어졌다.

이 관리는 “IS가 우리(미국)로부터 포획한 무기를 사용하려고 하지만 그 중 일부 무기는 너무 정교해 특별 사용지침을 배워야 하는 상황”이라며 “러시아나 불가리아 쪽 무기 전문가들은 조건(돈)만 맞으면 IS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미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의 분석가인 제임스 더빅 예비역 중령은 “IS는 매우 정교한 모집 시스템을 자랑하고 있으며, 모든 방면의 기술자를 모집하는 데서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고 말했다.

박민식기자 bemyself@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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