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회, ‘한국인 첫 던롭 토너먼트 우승을 위하여’
허인회(27ㆍJDX멀티스포츠)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제41회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총 상금 2억엔ㆍ우승 상금 4,000만엔)에서 한국인 첫 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허인회는 21일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컨트리 클럽(파71ㆍ7,027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5언더파 66타를 몰아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허인회는 작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왕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10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는 1타 차다.
10번홀에서 출발해 전반 1타를 줄이는데 그친 허인회는 2번홀 버디에 이어 7번홀부터 3연속 버디로 2라운드를 마쳤다.
허인회는 “코스를 잘 몰라서 신중하게 플레이를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아직 이 코스의 함정이 어디인지 몰라 겁이 난다. 남은 라운드에서도 티샷만 똑바로 보내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윤(32)과 조민규(26)는 5언더파 137타를 쳐 공동 8위에 올랐다. 작년 이 대회 준우승자 김형성(34ㆍ현대자동차)은 공동 19위(3언더파 139타), 송영한(23ㆍ신한금융그룹)은 공동 23위(2언더파 140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미야자키(일본)=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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