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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지구조성·지하철 하양연장 앞당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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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지구조성·지하철 하양연장 앞당겨야죠"

입력
2014.11.21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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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만 경산시민의 숙원인 지식산업지구 완성과 대구지하철 하양 연장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천수(58ㆍ사진) 경산시의회 의장은 이들 2가지 사업은 앞으로 경산의 운명을 가늠할 핵심사업으로, 지방의회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천명했다.

경산지식산업지구는 하양읍과 와촌면 일원 377만8,888㎡ 규모로 조성중인 곳으로, 현재 토지보상이 진행 중이다. 사전 수요 조사에서 차세대 건설기계부품 특화 단지에 30여 개사가 입주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의장은 “잘 달리는 말에 채찍을 가하면 더 잘 달리듯이 경제자유구역내 지원기관 및 국내외 부품조립기업 유치, 첨단 메디컬 융합섬유 소재사업 등 성장유망업종 모기업 유치를 위해 시의원 전체가 발벗고 나섰다”며 “집행부와 협력해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는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해서는 취득세, 재산세, 법인세, 관세 등을 5~15년간 면제 하거나 감면하고, 해당기업의 협력사들이 함께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이 완료되면 경산지역 12개 대학 14만 학생ㆍ근로자들이 한결 편리해지고, 대구 신서혁신도시와 연계한 하양 무학지구 택지개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사업은 2,789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구 안심역에서 경산 하양까지 총 연장 8.77㎞를 연결하는 것으로, 2019년까지 개통할 계획이다.

이 의장은 “2019년이 아니라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일로, 1, 2호선을 연계한 순환선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며 “금호강을 중심으로 한 동서축 조기완성과 대학 및 경산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사회간접시설 연결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시건축 전문가로서 도시계획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원칙과 소신을 가지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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