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축구 자국서 비판…“팬은 그런 경기 안본다”
이란 축구가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승리했으나 자국에서 더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이란 축구 대표팀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매체 팀 멜리는 20일 작은 기대마저 꺾였다는 취지의 자국 분위기를 전했다. 10만 관중이 운집해 원정 선수단의 무덤으로 불리는 아자디 스타디움이 텅텅 비었다는 사실이 먼저 거론됐다. 대표팀 경기를 자주 볼 수 없음에도 대표팀의 발전 가능성이 희박해 팬이 무관심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골문 앞에 선수단을 버스처럼 세워 수비에 집착하는 경기 스타일을 시급히 개선할 사안으로 지적했다. 이 매체는 실망감을 피력하며 “질 좋은 축구를 원하는 팬이라면 이란 대표팀의 경기를 안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한국을 상대로 조직력 부족, 부실한 볼 배급, 처량한 골 결정력 등 단점만 뚜렷하게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홍수환, 후배 격려 위해 포천 복싱대회 나들이
침체된 복싱의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발굴을 위한 ‘제2회 포천 소흘읍체육회장배 복싱대회’가 22일 경기 포천 소흘읍 스타복싱클럽에서 열린다. 아마추어 대회인 포천 복싱대회는 전국 100여 명이 넘는 남녀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초ㆍ중ㆍ고와 여자, 일반부로 나눠 각 체급별로 치러진다. 이날 대회에는 전 WBA 세계챔피언 홍수환 한국권투위원회 회장도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팬 사인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임재학 소흘읍체육회장은 “최고의 스포츠였던 복싱이 비인기 스포츠로 전락한 현실이 마음 아프다”며 “앞으로 복싱발전과 어린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고 각종 대회유치로 우수선수 육성 발굴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고석교, 아시안컵 역도선수권 은메달 3개
베테랑 역사 고석교(33ㆍ고양시청)가 아시안컵 역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고석교는 19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56㎏급 경기에서 인상 108㎏ㆍ용상 132㎏ㆍ합계 240㎏을 들어 3개 부문 모두 2위에 올랐다. 하산 굴파바(20ㆍ이라크)가 인상 110㎏ㆍ용상 136㎏ㆍ합계 246㎏을 성공해 모든 부문에서 고석교를 앞섰다. 하지만 고석교도 열살 이상 차이 나는 후배들과 경쟁하며 은메달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여자 63㎏급에서도 한소진(22ㆍ고양시청)이 인상 90㎏ㆍ용상 100㎏ㆍ합계 190㎏으로 은메달 3개를 따냈다.
필라델피아 11연패, 마수걸이 승리 언제 올리나
미국프로농구(NBA) 새 시즌 개막이 3주가 다 됐지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첫 승도 올리지 못했다. 필라델피아는 20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보스턴 셀틱스에 90-101로 무릎 꿇었다. 닷새 전 휴스턴 로키츠에 1점 차로 아쉽게 패한 필라델피아는 이후 2경기를 더 지면서 11연패에 빠졌다. 올시즌에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한 팀은 필라델피아뿐이다. 필라델피아는 NBA 사상 4번째로 개막 후 승리 없이 10경기 이상 패배한 팀으로 기록됐다. 이는 2012~13시즌 워싱턴 위저즈가 개막 후 12연패를 당한 이후 처음이다. NBA 개막 후 최다 연패는 2009~10시즌 뉴저지 네츠(현 브루클린 네츠)가 기록한 18경기 연속 패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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