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회, 던롭 토너먼트 1R 굿 스타트
허인회(27ㆍJDX)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제41회 던롭 피닉스 토너먼트에서 한국인 첫 우승을 위해 힘차게 출발했다.
허인회는 20일 일본 미야자키 피닉스 골프장(파71ㆍ7,027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7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인 이나모리 유키(일본)에 3타 뒤진 공동 4위다.
2주 전 발목을 다친 허인회는 이번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데다 부상 때문에 연습 라운드도 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허인회는 대회가 시작돼서야 피닉스 컨트리클럽 코스를 경험했다.
허인회는 “자주 경기한 코스보다는 처음 치는 코스가 더 좋다. 자주 경기한 코스는 공략법을 알고 있는데도 뜻대로 경기가 안 풀리면 화가 나서 경기를 망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 목표는 항상 모든 대회의 코스 레코드를 깨는 것”이라며 “이번 대회에서도 코스 레코드를 세운다면 우승까지 가능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일본 투어 상금랭킹 7위 김형성(34ㆍ현대자동차)은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이경훈(23ㆍCJ오쇼핑), 송영한(23ㆍ신한금융그룹) 등은 공동 17위(2언더파 69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미야자키=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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