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4년 복지행정상 전국 시ㆍ군ㆍ구 평가에서 ‘복지전달체계 개편 지원ㆍ노력’부문에서 우수상, ‘복지사각지대 발굴 노력’부문에서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도내 18개 시ㆍ군에서 유일하게 2개 부문을 동시 수상한 것으로, 기관 표창과 함께 5,500만원의 인센티브도 받게 됐다.
앞서 군은 2012년 희망복지지원단 출범 첫해 보건복지부의 운영 실적 평가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영예의 대상 수상과 함께 복지행정상 ‘민관협력’부문에서도 우수상을 받아 희망복지지원단의 전국 모델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군민중심 거창스타일 복지전달체계’ 구축을 위해 11개 면을 2개 권역으로 나눠 ‘행복나르미센터’를 설치, 주민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보완해 원스톱 통합서비스를 제공한 데 따른 평가다.
또 지난해부터 마을이장을 ‘복지도우미’위촉해 세심한 복지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통합복지서비스 지원단과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의 ‘좋은 이웃들’과도 연계하는 등 지역 내 봉사자원을 촘촘하게 엮은 것도 모범사례로 꼽힌다.
이홍기 거창군수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거창을 만들기 위해 군민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맞춤형 복지시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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