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도 혁신학교가 생긴다.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20일 2015도 3월부터 운영되는 부산혁신학교로 10개교를 선정, 발표했다. 급별로는 유치원 1개, 초등 6개교, 중학교 1개교, 고교 1개교, 특수학교 1개교로 기장군 달산유치원, 기장군 달산초, 사하구 서천초, 영도구 절영초, 부산진구 전포초, 북구 구포초, 금정구 금성초, 연제구 연산중, 북구 만덕고, 남구 부산혜성학교 등이다.
혁신학교 가운데 초, 중, 고 8개교는 혁신학교 지정 4년간 자율학교로 지정하며, 유치원과 특수학교는 4년간 자율학교에 준하는 지원을 하게 된다. 또 운영 첫 해에는 학교 여건과 운영 계획에 따라 학교별로 4,000만~6,000만원을 지원하고, 2~4년 차는 매년 3,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교원연수와 함께 교원 인사제도와 학급당 학생 수 등 혁신학교가 목적에 맞게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교육청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1일까지 공모에 신청한 25개교를 대상으로 학교가 추구하는 기본 가치와 교육철학, 추진 계획 수립의 적절성ㆍ타당성ㆍ구체성, 설정 과제의 추진가능성, 혁신학교 추진을 위한 준비도, 예산 계획의 적정성 등을 심사했다고 설명했다.
부산의 특성에 맞는 행복한 학교 상(像)을 창출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균형발전을 통한 공교육의 새로운 학교 모델 정립을 위한 부산혁신학교는 김석준 교육감의 주요 공약사업으로, 임기 내 해마다 10개씩 모두 30개교를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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