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토토 스페셜+ 45회차 “KT, 동부에 접전 예상”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은 21일 펼쳐지는 부산 KT-원주 동부(1경기), 전주 KCC-안양 KGC인삼공사(2경기)전 등 2014~15시즌 국내남자프로농구(KBL) 2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스페셜+ 45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KT-동부(1경기)전에서 양팀의 같은 점수대 접전을 예상한 참가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투표율을 살펴보면, KT와 동부 모두 70~79점대가 각각 35.77%와 50.30%로 1순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지난 18일 상위권 고양 오리온스를 대파하며 2연승에 성공했다. 생각보다 좋은 성적은 아니지만 올 시즌 어느 곳으로 튈지 모르는 도깨비 팀의 기운을 보이고 있다. 동부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도 77-61로 크게 승리를 거뒀다.
동부는 최근 KBL에서 모비스와 함께 가장 뜨거운 팀 중 하나다. 최근 10경기에서 모비스에게만 패했을 뿐 무려 9승1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윤호영이 가세하면서 다시 한번 강팀의 면모를 되찾은 분위기다. 짠물 농구로 유명한 동부는 올 시즌에도 평균 실점이 65.5점밖에 되지 않는다. 특히 안방(65.0점)과 원정(65.9점)에서 기복 없는 실점 평균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경기 KCC-KGC인삼공사전의 경우 KCC(40.58%)와 KGC인삼공사(39.68%)가 모두 최하 구간인 69점 이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다수를 차지했다.
하위권인 양팀은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다. 특히 KCC는 10경기에서 2승 8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KGC인삼공사와의 첫 대결에서도 승리는 했지만, 66-65의 스코어가 보여주듯이 거의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의 복귀와 함께 탄력을 받았지만 아직 정상의 전력은 아니라는 평가다. 양팀 모두 올 시즌 70점대의 득점 평균을 보이고 있지만, KGC인삼공사의 경우 원정 득점이 평균 68.8점에 그치고 있다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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