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 35% “아스널, 맨유에 승리 예상”
스포츠토토 온라인 공식 발매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은 22일부터 23일까지 벌어지는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 및 독일 분데스리가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승무패 39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EPL 아스널-맨유(11경기)전에서 국내 축구팬 35.95%가 아스널의 승리를 점쳤다고 밝혔다.
맨유의 승리 예상은 28.94%에 불과했고, 무승부 예상은 35.11%로 높게 예측됐다. 4승5무2패 승점 17점으로 리그 6위에 올라있는 아스널은 최근 안더레흐트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경기에서 계속 리드하다 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아쉽게 비겼다. 이어 리그에서도 스완지시티에 역전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아스널을 바짝 뒤좇고 있는 7위 맨유의 경우 첼시, 맨체스터시티 등 강팀들과의 일정에서 1무1패를 거뒀지만 지난 11라운드 크리스탈팰리스에서 승리하며 상승세를 탔다. 시즌 초지만 선두권 진입을 위해 두 팀 모두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두 팀의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맨유가 1승1무로 앞섰고, 아스널은 2011년 이후 맨유에 승리한 적이 없다. 다만 이번 시즌 아스널은 홈에서 패배가 없고, 맨유의 경우 원정에서 3무2패를 거두며 유달리 원정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도 최근 주춤하고 있는 맨체스터시티가 최근 상승세를 탄 스완지시티를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이라 예측한 축구팬들이 78.43%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웨스트햄은 시즌 초반 좋은 흐름에도 불구하고 에버턴의 벽을 뛰어넘지 못할 것이라는 예상이 50.09%로 나타났다.
독일 분데스리가…리그 선두 뮌헨, 호펜하임에 압도적 승리 예상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전통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과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며 5위까지 올라온 호펜하임이 1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 뮌헨(88.62%)이 호펜하임(3.46%)을 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이란 축구팬들의 예측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리그 3연패의 뮌헨은 4시즌 연속 우승을 향한 거침없이 질주를 하고 있다. 현재 8승3무 승점 27점으로 리그 선두에 위치하고 있으며,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홈 경기에서 6전 전승을 거두며 홈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호펜하임은 최근 뮌헨글라드바흐와 쾰른에 잇달아 패하며 분위기가 꺾였다. 게다가 상대는 지금껏 한번도 이겨 본 적 없는 뮌헨이다.
한편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레버쿠젠은 하노버로 원정을 떠나 쉽지 않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한 축구팬이 많았다. 레버쿠젠의 승리와 양 팀 무승부, 하노버 승리 예상 항목 모두 30%대로 나타났다. 하노버는 승점 19점으로 4위, 레버쿠젠은 승점 17점으로 6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1승1무로 레버쿠젠이 앞섰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