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도시가 함께 올림픽을 개최하는 개혁안이 발표됐다.
토마스 바흐(61ㆍ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18일 스위스 로잔에서 ‘올림픽 어젠다 2020’올림픽 개혁안에 대해 언급했다.
개혁안에는 그동안 한 도시에서만 올림픽을 개최하던 것에서 벗어나 여러 도시에서 올림픽을 치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또 올림픽 개최 도시에 1개 또는 그 이상의 종목을 정식 종목에 포함하는 권리를 부여하는 방안도 들어있다.
IOC는 내달 8일부터 이틀간 모나코에서 열리는 IOC 특별 세션에서 ‘올림픽 어젠다 2020’개혁안을 표결에 붙일 예정이다. 개혁안이 통과되면 한 나라의 여러 도시는 물론 여러 나라의 여러 도시에서도 대회가 동시에 열릴 가능성이 생긴다.
이 외에도 올림픽 개최지 및 종목 선정에 대한 내용과 개최 비용을 줄이는 방안 등 약 40개의 개혁안이 투표를 통해 선정된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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