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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매에 80억원대 역대 최고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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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매에 80억원대 역대 최고가 나왔다

입력
2014.11.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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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파크삼성동 펜트하우스

역대 최고가인 80억원대 아파트가 경매에 나왔다. 19일 법원경매전문회사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삼성동 36층 펜트하우스(전용면적 269.41㎡)가 감정가 사상 최고가(80억원)로 경매에 부쳐진다. 이는 단일 아파트 및 주상복합 물건 중 가장 높은 가격으로, 직전 최고 감정가 기록을 세운 도곡동 타워팰리스 펜트하우스 (전용면적 301.47㎡)의 65억원보다 15억원이 더 비싸다. 타워팰리스 펜트하우스는 지난해 6월 52억4,100만원에 낙찰됐다.

아이파크삼성동 펜트하우스는 내달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경매 2계에서 첫 경매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소유주는 김수경 수도약품공업 대표이사로, 2012년 8월 소유권을 취득한 것으로 보인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1회 유찰될 경우 최저매각가인 64억원까지 떨어지는 만큼 첫 경매에서는 유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환구기자 red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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