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안전 컨트롤타워’를 표방한 국민안전처가 오늘 출범합니다.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관련 담화에서 정부 조직 개편 방침을 밝힌 뒤 반년여 만입니다. 정원이 1만명이 넘는 거대 조직이지만 ‘재난 대응 체계의 통합’이란 취지에 걸맞은 구체적 방안 분석 없이 관련 조직을 한 데 모아 덩치만 키운 꼴이란 비판이 나옵니다. 장ㆍ차관에 모두 군 출신이 기용된 데 대해서도 재난 안전 관리의 특성을 무시한 채 ‘군사작전’에 국한된 경험과 전문성을 확대 해석한 인사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한편 전국 최초로 교육 안전 관련 조례까지 만들며 안전을 외치던 서울시교육청이 정작 예산 확보와 조직 개편엔 뒷짐 진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총괄기구 예산이 8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장ㆍ차관급 인사 ‘안전 내각’ 시동
-안전처 초대 장관에 박인용 내정, 인사혁신처장 삼성출신 이근면 발탁
-공정거래위원장에 정재찬 임명… 청와대 “경험과 전문성 최우선시”
-재난상황 현장ㆍ통합 대응에 중점… ‘제2 세월호’ 막을 컨트롤타워로
-군 해상합동작전 정평… 야 “안보ㆍ안전 구분 못하고 또 군인”
-[사설] ‘공룡조직 군사작전’ 우려 앞서는 국민안전처
2. [단독] 학생 안전 외치더니… 총괄기구 예산 달랑 800만원
-신설된 서울시교육청 안전관리단
-“예산 확보ㆍ조직개편 뒷짐” 지적… 재난대응 교육 등 위축 불가피
- 북 "심각한 결과 초래될 것" 반발…구속력은 없어
- 유엔, 北인권결의안 채택…한반도정세 '냉각' 불가피
-수능 영어 25번 문항 오류 논란
-통계자료 분석 문제는 단골 유형… 교육계 “4ㆍ5번 복수 정답 처리돼야”
-5번 선택자 1% 불과하지만 중위권선 등급 상승 효과 나타날 듯
-낙하산 이사장 논란에 파행운영 탓… 매년 11월 청소년사회참여대회를 지난달 29일에야 “취소” 공지
-“공부 시간 쪼개서 준비했는데…” 수백명 학생들 노력 물거품 분통
6. [단독] 檢, 여권실세 눈치보나… 수원대 총장 봐주기 논란
-김무성 새누리 대표와 각별한 사이… 기부금 50억 횡령 등 수사의뢰 불구 수원대 압수수색ㆍ출국금지도 안 해
-“검사가 사문서 위조혐의 두둔 발언” 고발인들 주장… 사건 축소 의혹도
7. [단독] 골든타임 5분인데… 소방차 사거리 통과에 2분
-119 기동훈련 지휘차 타봤더니
-정지! 다급한 방송에도 車 안 멈춰… 가까스로 길 열리자 끼들기도
-언론서 길 터주기 중요성 다뤘지만 소방관들 “아직 체감 어렵다”
-美, 완전히 멈추지 않으면 벌금… 러시아는 면허정지까지 처벌 엄격
‘꼭 봐야 할 아침뉴스 7’에 소개된 기사는 ‘한국일보닷컴(www.hankookilbo.com)’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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