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대장경 역경' 주제 학술대회
동국대 경주캠퍼스 티벳대장경역경원(원장 진옥스님)이 ‘세계 각국의 대장경 역경’을 주제로 23~29일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세계 각국에서 진행된 역경 사례를 살펴보고 그 과정과 성과, 보완 과제 등을 알아본다. 한국과 일본, 인도의 전문가들이 발표에 나선다.
여주 주어사-광주 천진암 갈등 해소 논의
불교단체 ‘붓다로살자’가 25일 오후 7시 서울 견지동 조계사신도회관에서 11월 월례모임 ‘화쟁으로 풀어보는 종교평화 야단법석’을 개최한다. 비교종교학자 오강남 교수 등을 초청해 천주교와 불교계가 갈등을 빚고 있는 경기도 여주 주어사와 광주 천진암 문제를 평화롭게 풀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주어사와 천진암은 1777년부터 이벽, 권일신, 정약종, 권철신, 이승훈 등이 모여 강학회를 통해 서학을 공부하던 곳이다. 이 모임이 알려지면서 이들과 장소를 제공한 스님들이 처형됐다. 천주교는 이곳을 성지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으나 조계종은 주어사 터에서 ‘주어사 원형 복원 발원을 위한 천일기도’를 여는 등 반발하고 있다.
정선 용소동굴 천연기념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이 강원 정선군 화암면 백전리에 있는 용소동굴을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 용소동굴은 ‘용이 사는 동굴’이라는 뜻이다. 지난해 천연동굴 문화재 지정 기초 학술조사에서 자연유산적 가치가 뛰어난 수중동굴로 밝혀졌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수중동굴 가운데 통로 길이와 수심 등으로는 최대 규모다. 도롱뇽과 어류 등 다양한 수중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내부 환경 자체는 생물 서식처로서 조건이 열악하지만 몸은 하얗고 눈은 퇴화한 특징이 있는 지하수동물의 종 번식 가능성이 충분한 곳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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