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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원저우에 한류의료복합단지 ‘의락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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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원저우에 한류의료복합단지 ‘의락원’ 설립

입력
2014.11.1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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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에이치앤비 문정일 대표이사 (오른쪽)가 중국 원저우 지방정부 당서기 진일신과 18일 의락원 건립 총괄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디올에이치앤비 문정일 대표이사 (오른쪽)가 중국 원저우 지방정부 당서기 진일신과 18일 의락원 건립 총괄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이 합작한 한류의료복합단지가 중국에 들어선다.

디올에이치앤비는 18일 중국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 경제기술개발구 지방정부 대표단과 최첨단 한류 의료복합단지 ‘의락원(醫樂園)’ 건립을 위해 원저우 지방정부와 총괄계약을 체결했다.

이 의료복합단지는 중국 저장성 원저우 진하이위엔취에 66만1,157㎡ 규모로 들어선다.

의락원에는 병원(건진센터), 성형센터, 산후조리원, 요양 및 재활센터, 메디텔과 의료관련 복합몰 등을 유치해 평생주기 건강관리 서비스가 융·복합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의락원은 내년 3월 착공해 2018년 2월 완공될 예정이다. 경희의료원과 디올클리닉이 운영을 맡게 된다.

문정일 디올에이치앤비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양국간 신뢰가 동반돼 가능했다”며 “한ㆍ중의 의료복합단지 협력 패러다임은 양국의 대규모 경제활성화 효과는 물론 의료종사자의 고용창출 효과도 창출하는 고부가가치 창조경제 교두보이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중국 원저우 지방정부 대표단 단장인 진일신 당서기는 “의락원은 원저우 사람들의 자긍심을 높여주는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중국정부시책 부응으로 자국민 보건의료서비스 공급확대는 물론 한 중간 우수 의료기술 및 문화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중국 보건의료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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