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11월 18일

[온난화로 사라지는 북금곰] 미국 지질조사국과 캐나다 환경부 과학자들이 2001년부터 2010년까지 북극곰 주요 서식지인 보퍼트해 남부 해역의 북극곰을 조사해 17일 발표한 ‘생태학적 응용’ 연구보고서를 통해 지구 온난화로 지난 수년간 북극곰 개체수가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발표한 가운데, 사진은 2005년 미 알래스카 프루드호 베이 지역에 다다르고 있는 북극곰 한마리.이 보고서에는 2004년 약 1600마리였던 북극곰은 2010년 약 900마리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이 해역에는 1800마리의 북극곰이 서식하고 있었다. AP 연합뉴스

[벨벳 혁명 25주년-봉변당하는 제만 대통령] 1989년 공산주의 체제 붕괴를 이끈 벨벳 혁명 25주년을 맞은 17일(현지시간) 프라하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한 밀로스 제만 대통령이 연설 시민들이 퇴진 요구를 하며 달걀,토마토 등을 던지자 경호원들이 우산으로 이를 막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요아힘 가우크 독일 대통령이 시민들이 제만 대통령을 향해 던진 을 대신 맞기도 했다. 프라하=AP 연합뉴스

홍콩 민주화 시위대가 친 바리케이드의 철거 작업이 시작된 18일(현지시간) 한 시위자가 바리케이드 위에 올라가 '나는 진정한 보통선거를 원한다'는 팻말을 들고 서 있다. 홍콩=AP 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이집트 고대 룩소르 신전 기둥이 야간 조명을 받고 있다. 룩소르=신화 연합뉴스

[키스톤 송유관 하원 통과] 미 상원 에너지천연자원위원회의 메리 랜드리우 위원장 자택 앞에서 17일(현지시간) 시위자들이 키스톤XL 송유관 건설 반대시위를 하고 있다. 한편 미 하원은 공화당이 주도해온 키스톤 송유관 건설 법안을 통과시켰으나 오바마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를 시사해 힘겨루기가 예상되고 있다. 워싱턴=로이터 연합뉴스

일본의 GDP쇼크와 마리오 드라기 ECB(유럽중앙은행) 총재의 추가 부양책 언급 영향으로 미국 달러화가치가 다시 오르고 있는 가운데 18일(현지시간) 이본 도쿄 외환거래소에서 달러엔 환율이 116.58로 기록된 모니터 아래에서 딜러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도쿄=AP 연합뉴스

[동구권 변혁요구 대규모 시위] 헝가리, 체코, 루마니아 등 동구권에서 집권세력에 대한 불만 표출과 함께 변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린 가운데 1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트라팔가 광장에서 열린 동조시위에서 참가자들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려진 플래카드와 가면을 쓰고 부패를 규탄하고 있다. 런던=AP 연합뉴스

[벨벳 혁명 25주년] 1985년 공산주의 체제 붕괴를 이끈 벨벳 혁명 25주년을 맞은 17일(현지시간) 시민들이 체코 프라하 시 중심 나로드니 거리에 위치한 벨벳 혁명 기념비 앞에서 촛불을 켜고 있다.프라하=로이터 연합뉴스

[그리스 학생봉기 41주년] 1973년 그리스 군사 정부 집권에 반대해 일어났던 학생 봉기 41주년 기념일을 맞은 17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기념 집회 후 미국 대사관 부근에서 시위대와 진압경찰이 충돌하고 있다. 아테네=로이터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세마랑의 한 주유소에서 17일(현지시간) 기름 가격이 오르기 전 주유를 하려는 스쿠터 및 오토바이, 차량 운전자들이 긴 줄을 서 있다. 지난 10월 취임해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경제개혁을 꼽고 있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보조금을 지급하는 석유제품의 가격을 18일 0시부터 평균 33%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세마랑=신화 연합뉴스

케냐 나이로비에서 17일(현지시간) 미니스커트를 입고 버스를 기다리던 한 여성을 남성들이 공격해 옷을 찢은 데 항의하는 거리시위가 열리고 있다. 나이로비=AP 연합뉴스

이라크 라마디 외곽에서 16일(현지시간) 수니파 부족 전사들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 전투 준비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이라크=로이터 연합뉴스

[코바니 소요 두달째] 17일(현지시간) 터키-시리아 국경 수루크 외곽의 언덕에서 본 코바니 지역의 터키군 초소에 한 군인이 걸어가고 있다.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지난 9월 중순부터 코바니와 그 주변 지역을 공격하고 있으며 현지 쿠르드 민병대가 이를 방어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3인의 대통령] 10월에 실시되었던 대통령 선거에서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계를 각각 대표하는 대통령과 세르비아계 위주인 스르프스카를 대표하는 대통령 등 모두 3명의 대통령을 선출한 가운데, 17일 사라예보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한 보스니아 헤르체코비나의 3인 대통령으로 당선된 드라간 코비치(왼쪽부터,크로아티아계), 믈라딘 이바니치(세르비아계)와 바키르 이제트베고비치(보스니아계)가 악수를 하고 있다.보스니아는 3개 민족을 대표하는 3명이 대통령위원회를 구성, 8개월씩 번갈아 위원장을 맡아 통치한다. 사라예보=AP 연합뉴스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의해 참수된 미국인 구호활동가 피터 캐식의 아버지 에드 캐식과 어머니 폴라 캐식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의 한 감리교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피터 키식의 부모는 이자리에서 자신들의 아들과 다른 모든 억류자를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디애나폴리스=AP 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시드니를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올폰즈아레나에 모디 총리를 지지하는 수천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모디 총리는 인도 총리로는 처음으로 호주 연방의회에서 상·하원 합동연설을 했다. 시드니=EPA 연합뉴스

[마이클 브라운 사망100일-다시 비상사태 선포] 마이클 브라운 사망 101일을 맞은 17일(현지시간) 미주리주 클레이턴에서 한 시위자가 시위를 하고 있다. 한편, 제이 닉슨 미국 미주리 주지사는 17일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을 총으로 쏴 사망케 한 대런 윌슨 경관의 기소 여부에 대한 세인트루이스 대배심 결정 발표를 앞두고 불안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사건 발생지인 퍼거슨 시에 다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클레이턴=로이터 연합뉴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들어선 새 ECB 본부의 야경. ECB 직원들은 다음 몇 주 간에 걸쳐 이 건물로 이사할 예정이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EU의회에서 연설을 통해 유로존의 경기가 예상대로 회복하지 못하면 ECB가 국채를 사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며 유럽 증시 부양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유로화 가치에 압박을 가할 수도 있는 양적완화 돌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프랑크푸르트=AP 연합뉴스

척 헤이글 미 국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서부아프리카의 에볼라 퇴치를 위해 파견될 101공정사단으로부터 브리핑을 받기 위해 켄터키주의 포트 캠벨을 방문해 장병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포트캠벨=AP 연합뉴스

미국 하와이 빅아일랜드 킬라우에아 화산 용암이 느리지만 계속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16일(현지시간) 파호아 마을의 폐기물처리장 안으로까지 흘러 들어오고 있는 모습. 킬라우에아 화산은 31년전에도 이 마을에 피해를 입혔었다. 하와이=AP 연합뉴스

독일에 이어 네덜란드와 영국에도 AI가 발생해 유럽 전역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17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켄도르프의 한 농가에서 달걀과 닭들이 살처분되고 있다. 헤켄도르프=로이터 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스페인 세비아 부근 산루카르 라 마요르에 에너지업체 아벤고아의 태양발전 공원 솔루카 타워가 보이고 있다. 스페인의 에너지업체 아벤고아는 37%나 급락하며 지난 2013년 7월 이후 최저치로 추락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JK 추모지에 세워진 주셀리노 쿠비체크 전 브라질 대통령 동상 앞에 무지개가 떠 있다. 브라질리아=AP 연합뉴스

[영화 '철도원'으로 유명한 타카쿠라 별세] 영화 '철도원' 으로 유명한 일본 국민배우 타카쿠라 켄이 악성 림프종으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18일(현지시간) 도쿄의 신바이시 역에서 하니 시민이 타카쿠라 사망관련 호외를 읽고 있다. 도쿄=AP 연합뉴스

[필레의 혜성 착륙 순간] 유럽우주기가(ESA)가 17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으로 우주 탐사선 로제타호의 탐사로봇 '필레'가 인류 역사상 최초로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 표면에 도착하는 모습을 시간대 별로 모아 합성한 것으로 이 사진들은 로제타호가 필레를 분리시킨 후 혜성 표면 15.5km 상공에서 촬영한 것이다. AP 연합뉴스

[우주에서 본 화산기둥] 미 항공우주국(NASA)가 15일(현지시간) 공개한 사진으로 알래스카의 파블로프 화산에서 연기 기둥이 솟구치고 있는 모습으로 위성에서 촬영한 바에 따르면 화샌재와 연기가 무려 9km 상공까지 치솟았다. 로이터 연합뉴스

정리=박주영 bluesky@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