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20ㆍ연세대)가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여성 체육인으로 뽑혔다.
여성체육대상 선정위원회는 18일 대상인 윤곡여성체육대상에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손연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손연재는 9월 열린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사상 최초로 개인종합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다. 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올랐고 월드컵에서는 11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우생순’의 주인공 임오경(43) 서울시청 여자핸드볼 감독은 올해 여성체육 지도자로 선정됐다. 여자탁구 대표팀의 기대주 양하은(20ㆍ대한항공)은 신인상을 받았고 유도의 고가영(12ㆍ전주 조촌초), 수영 이근아(12ㆍ수원 잠원초), 육상 정서희(14ㆍ광양 백운중)는 각각 꿈나무상을 받는다.
올해 신설된 장애인체육상에는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사이클에서 2관왕을 차지한 이도연(42)이 선정됐다. 지적장애인들에게 체육을 통해 소통과 감동을 전해준 의령사랑의집 여자축구팀은 특별상을 받는다.
여성체육대상 시상식은 24일 오후 6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김지섭기자 on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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