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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선택] 오래된 할머니 노트 속 북한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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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선택] 오래된 할머니 노트 속 북한 음식

입력
2014.11.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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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기획드라마-슴슴한 그대(EBS 오후 7.50)

할머니의 기억 속 북한 음식이 불러온 행복한 추억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 평범한 18세 손자인 성태(이주승)와 실향민 할머니(정영숙)가 이야기를 풀어간다. 성태는 갑작스럽게 치매를 앓게 된 할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이 유명세를 점점 잃어가자 안타까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의 오래된 음식 노트를 발견한다. 노트에 적힌 평양 음식 레시피에는 ‘길짱구지지개’ ‘행베리 고추장찜’ ‘평양온반’ 등 생소한 요리들이 적혀 있다. 반면 할머니의 기억은 손자 성태와 같은 나이로 돌아가는데 그 나이의 할머니는 북한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할머니는 성태에게 “길짱구 먹고 싶어”라고 생떼를 쓰고 성태는 할머니의 노트에 적힌 대로 음식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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