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서 마그네틱 신용카드 이용 제한
마그네틱(MS) 신용카드로 대출(현금서비스 및 카드론)을 받을 수 있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가 이달부터 줄어들어 내년 3월에는 완전히 사라진다고 금융감독원이 17일 밝혔다. MS카드 소지자가 위ㆍ변조 위험이 보다 적은 전자칩(IC)카드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금감원 관계자는 “MS 신용카드 소지자는 해당 카드사로 문의해 조속히 IC카드로 바꿔 발급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신용카드의 IC카드 전환을 추진, 올해 9월말까지 97.6%의 전환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기업 순환출자 현황 연 1회 공시해야
앞으로 대기업의 순환출자 현황 및 변동 내역이 샅샅이 공개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관련 규정 개정에 따라 대기업집단은 연 1회 순환출자 현황을 공시해야 하고, 변동 내역이 생길 경우 매 분기별로 공시해야 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기업 소속 회사가 자사가 포함된 순환출자 고리를 공시하고, 대표 회사가 이를 종합해 전체 현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야 한다. 공정위는 또 총수일가 사익 편취를 예방하기 위해 총수일가 지분율이 30%이상인 대기업 계열사에 대해 총수일가와 계열사 간의 상품, 용역, 자금, 자산 거래현황을 공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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